안녕하세요, 대표님 :)
경정청구 상담을 드리다 보면, 대표님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결국 우리 기장 세무사님이 실수하신 거 아닌가요?”
당연한 걱정입니다.
하지만 대표님의 질문은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아니실까요?
“세무사님을 믿고 맡겨 왔는데, 내가 괜한 오해를 하는 건 아닐까?” “이런 말을 꺼내면 관계에 금이 가는 건 아닐까?” “혹시 환급을 받는다는 게 세무사님 잘못을 따지는 일이 되는 건 아닐까?”
오늘은 그 불안함에 대해 구조적으로 명확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핵심 내용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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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가능성이 있다는 건 세무사님의 실수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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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세무사의 업무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현실적인 누락 가능성을 살피는 과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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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분리해 진행하면 관계에 불필요한 부담 없이 검토 가능합니다.
현실 상황: 세무사님을 의심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기장 세무사님은 매달 수십 개 사업장의 장부, 부가세, 4대 보험, 원천세, 급여 신고 등
정기 업무 중심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 와중에 과거 몇 년치 신고를 다시 검토하고, 환급 가능성까지 따지는 건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급 검토는 전담 인력이 따로 살펴보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구조적 원인: 실수가 아니라 ‘업무 분담’ 문제
대표님이 세무사님께
“혹시 환급받을 게 있을까요?”
라고 묻는 순간, 세무사님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내가 뭔가 잘못한 건가?”
즉, 환급 가능성 자체를 언급하는 게
세무사님 입장에선 기존 신고가 누락됐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세무사님의 잘못이 아니라 ‘기장’과 ‘환급 검토’라는 업무의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 관계는 유지, 환급만 전담팀 검토
경기도 소재 B사 10년 이상 거래한 세무사님 유지 환급 여부만 외부 전문팀에서 별도 검토 세무사님과의 관계도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
이처럼, 실제 현장에서는 기장과 환급 업무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해결 방법: 관계에 불편 없이 환급 검토 진행하기
대표님이 원하시는 건 아마 이런 구조 아닐까요?
세무사님과의 신뢰는 그대로 혹시 놓친 게 있는지만 조용히 ‘이중 검토’ 결과만 보고서 형태로 확인, 필요 시만 진행
이 방식은 세무사님 입장에서 봐도
“나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빠진 게 있으면 챙기려는 확인 절차”로 받아들여집니다.
요약 정리
구분 | 설명 |
실수 여부 | 실수가 아님, 구조적 한계일 뿐 |
누락 발생 이유 | 반복 업무 과중, 과거 신고까지 재확인 어려움 |
관계 유지 방법 | 전담팀 분리, 결과만 공유 |
실제 진행 사례 | 기존 세무사 그대로 유지하며 환급만 별도 진행 |
마무리 안내
환급 검토는 세무사님을 탓하거나 신뢰를 흔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업무의 성격상 나뉘는 역할을 서로 존중하며,
더 정확하게 챙기기 위한 이중 점검일 뿐입니다.